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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합창단 첫 男반주자 합격 '눈길'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5-13 22:12 게재일 20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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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주씨 20:1 경쟁률 뚫어

대구시립합창단 28년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반주자가 합격,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실시된 대구시립합창단 예능단원 전형에서 반주자 박창주씨〈사진〉가 2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의 기쁨을 차지한 것.


박씨는 부산예고와 동아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울산, 고양시립합창단에서 상임반주자를 역임했다. 합창이라고 하면 아름답고 섬세하면서 지극히 정제된 사운드를 생각하기 마련인데 대구시립합창단은 이번 남자 반주자의 합격으로 아름답고 섬세함에 남성미 넘치는 힘까지 갖추며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보통 새로운 단원이 들어오면서 합창단의 분위기가 한 번씩 전환되는 가운데 이번 남자 반주자의 합격으로 대구시립합창단의 음악기류에 활기 넘치는 기분 좋은 기류가 몰려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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