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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마다 3000원? 포항 독립영화관 할인 이유 보니···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4-08 14:54 게재일 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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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의 ‘수요 있는 영화 생활’ 홍보 이미지. /포항문화재단 제공

포항문화재단이 독립영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상시 할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존 월 1회에 그쳤던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주 1회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지난 4월 1일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매주 수요일 영화 관람료를 할인하는 ‘수요 있는 영화 생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 정책 확대 기조에 맞춰 기획됐다. 기존에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한해 할인 혜택이 적용됐지만, 이를 매주 수요일로 넓히면서 시민들이 보다 일상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매주 수요일 상영작 관람료를 기존 35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춰 운영한다. 할인 폭은 크지 않지만, 상시 적용이라는 점에서 체감도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관람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독립영화 관객 저변 확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 공공 상영관이 가격 정책을 통해 관람 문턱을 낮추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인디플러스 포항은 그동안 상업영화 중심의 극장 환경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해온 공간으로, 지역 내 문화 다양성 확보에 일정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이 관객 유입으로 이어질 경우, 상영 생태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상모 대표이사는 “'수요 있는 영화 생활'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포항문화포털(www.phcf.or.kr) 및 인디플러스 포항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indieplus_pohang), 또는 포항문화재단 공간디자인팀(054-289-7941)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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