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배구선수단이 경산에서 개최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30여년 만에 출전, 1차전에서 영덕군을 2대 0으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릉군 배구선수단(감독 최병곤)은 12일 경산시 경북체육고등학교 실내 경기장에서 개최된 배구대회에서 영덕군 배구선수단을 1세트 25-16, 2세트 25-10으로 가볍게 격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북체육고등학교 실내 경기장에는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의장과 울릉군의원 전원, 울릉군 선수단 임원, 선수 80여명이 응원하는 가운데 펼쳐진 경기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경기장에는 80여명의 울릉군 선수단을 비롯해 자매단체인 경산시 남부동 체육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이 응원전에 나서는 등 경기장 안은 모두 울릉군 응원단으로 메웠다.
울릉군의 배구선수단은 지난해 10월께 결성, 연습에 들어가 7개월여 만에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울릉군 선수단은 희색이 만연하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