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이달 30일(이하 현지시각)과 내달 5일 각각 런던과 베를린에서 ‘해외 독도 지킴이’ 유럽지역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왜곡에 제동을 걸고, 우리에게 우호적인 국제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북아재단이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에서 해외 독도 지킴이 행사를 가진 뒤 해외지역에서 행사를 갖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해외 독도 지킴이는 해외 지역 교민을 주축으로 독도 문제를 홍보해 해당 국가의 여론에 우리의 주장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홍보 도우미’다.
동북아재단은 해외 독도 지킴이 첫 행사로 독도 영유권 및 동해 표기 관련 현황을 설명하는 독도포럼을 진행한다.
이 포럼에서 교민 등 해외 동포들에게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국제법적 논리, 현재의 한일관계 등 독도와 관련한 전반적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이 끝난 후에는 독도 관련 재외동포들의 입장 청취 및 의견 수렴, 독도 및 동해 관련 DVD 상영 및 홍보물 배포, 현지 해외 독도 지킴이 단체 발대식 등의 행사를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해외 동포들이 독도 문제를 홍보하려 해도 무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런 분들을 위해 재단이 독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앞으로 이 행사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