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 상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써니 김(본명 김선영·여·18·포항권투킥복싱체육관)이 전국아마추어킥복싱 페더급(-57㎏) 정상에 올랐다. 써니 김은 지난 9일 울산시 남구문화공원 특설링에서 열린 ‘전국아마추어킥복싱 최강자전’ 울산대회 여자부 페더급 결승에서 박지선(여·23·전남 화순체육관)을 맞아 특기인 하이킥과 원투스트레이트를 작렬시키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체급우승을 차지했다.
써니김은 “앞으로 여자프로복싱에도 진출해 포항최초 여성세계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171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써니 김은 운동실력뿐 아니라 ‘2008 서울 세계평화의 밤 국제패션쇼’에 한국 대표모델로 참가할 만큼 미모도 뛰어나 대회관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