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2일 여수 목포 등 전남일원에서 막이 올라 오는 15일까지 나흘동안 치러진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골볼, 농구, 보치아 등 모두 11개 종목 가운데 축구, 수영 등 8개 종목에 120명의 선수단(선수 85명·감독 및 코치 20명·임원 15명)을 출전시켜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다는 각오다.
특히 금메달을 노리는 경북 축구선수단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지난 3월20일 선발전을 통해 3개학교 연합팀을 구성한뒤 꾸준한 집중훈련을 해왔다.
경북축구선수단은 지난해의 경우 결승전에서 전북에게 아깝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올해의 경우 전북과 16강 첫경기에서 만나 반드시 꺾고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편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장애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로서 선수들에게 장애인체육을 경험하면서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 및 도전정신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는 2009 AFC 도쿄 장애청소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확정되거나 선발전 자격이 주어진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