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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항상 건강하세요"

정안진기자
등록일 2009-05-11 20:42 게재일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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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면민간사회안전망 '효 축제' 개최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9일 예천 (구)개포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관내 어르신과 출향인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 은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효 축제’가 열렸다.


‘효와 농업이 미래를 연다’란 주제로 개포면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안유전)이 주최하고 개포면, 각급 기관단체 후원으로 열린 이날 효 축제는 김수남 군수, 정용삼 경찰서장, 이현준·윤영식 도의원,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부모님께 큰절하기, 안마해드리기 등 효행체험과 어르신 노래 및 장기자랑, 1∼3대 가족 노래자랑,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댄스 경연대회가 이어져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행사의 최고 이벤트는 신랑 안영학(78·개포면 입암리)씨와 신부 박찬분 여사(80)의 회혼식으로 장병국 집례관의 입회하에 이수필씨(전 군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회혼식은 참석한 어르신 모두의 얼굴에 함박 웃음이 꽃피도록 했다.


특히, 가족과 동네 어르신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 후 가족이 바라는 소원을 글로 써서 새끼줄에 걸어 놓고 소원을 빌어보는 가족 소원지 쓰기, 촛불을 전달하고 어버이 은혜 노래를 합창하는 촛불의식, 캠프 화이어, 품바 한마당, 어르신 행운권 추첨 등이 계속됐다.


개포면민간사회안전망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급속하게 변화하여 효 문화가 사라져서 안타까운 이 시기에 가족사랑을 근간으로 웃어른 존경의식을 함양하고 일상생활에서 효행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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