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영덕농협 APC에 저온저장고를 증축, 명품 ‘키토플사과’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영덕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 지원금 4억2천만원, 농협부담 1억8천만원 등 총 6억원을 들여 저온저장고 661㎡(200평)을 증축하고 최근 영덕농협 지품지점 저온저장고에서 준공식을 했다.
영덕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2006년도 건축면적 1천403㎡(425평)에 집하장과 선별 세척포장시설 및 과일선별기 등의 기본시설을 갖췄다.
2007년에 농협 자체사업으로 426㎡(129평)의 저온저장고를 증축하는 등 총 처리능력 연간 1천200여t과 저온저장 1천여t으로 우수한 유통센터의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사과를 수집해 엄격한 품질관리와 오존수 세척 후 키토산으로 코팅해 껍질째 먹는 웰빙 사과인 ‘키토플’을 명품 브랜드로 생산하고 있다.
2008년산 사과는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을 통한 판촉활동과 특판행사 등 통해 홍보한 결과 생산량이 주문량에 미치지 못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어 저온저장고 증축과 함께 올 가을 사과 수집에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된다.
지역 농가들이 명품 브랜드의 유지비결이 품질관리에 있다고 판단, 우수농산물(GAP) 인증 획득에 나서고 있어 영덕 농산물 대표 브랜드인 ‘키토플’ 사과의 유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인기자 si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