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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팀, 초등부 단체전 정상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5-06 20:04 게재일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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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연합팀 4-2 꺾고 감격의 우승

대구광역시연합팀(이하 대구팀)이 제6회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포항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포항시와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영만 포항시의장) 공동주최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아 1천여명의 관중이 포항실내체육관을 찾아 민속씨름의 묘미를 맘껏 만끽했다.


대구팀은 대회 첫날 벌어진 초등학교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상남도창원시연합팀(이하 경남팀)을 4대2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대구팀은 이에 앞서 8강전에서 충청남도 연합팀을 4대2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만난 대전광역시연합팀마저 4대0으로 간단히 꺾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경남팀은 8강전에서 경상북도 연합팀과 4대3까지 가는 혈투끝에 힘겹게 승리한 뒤 준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 연합팀을 4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대구팀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벌어진 초등학교부 체급별 결승전에서는 윤유근(성주초·50㎏이하 비등록선수), 김재범(신방초·50㎏이상 비등록선수), 장문배(증평초·50㎏이하 등록선수), 김준영(대동초·50㎏이상 등록선수)이 체급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낮 12시 개최된 개회식에는 최영만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이병석 국회의원, 김기호 경북매일신문 사장 등 주요내빈 60여명이 참석, 모처럼 포항에서 열리는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축하하고 자리를 빛냈다.


최영만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씨름의 내일을 열어가는 새로운 계기가 됨은 물론 전국 씨름 동호인과 지역민들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저력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둘째 날인 6일에는 생활체육부 개인전 예선(남자 청·중·장년부, 여자 60kg·70kg·80kg이하) 및 단체전 결승이 펼쳐지는 가운데 오후 2시부터 중계방송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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