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스포츠 에너지로 도민화합 이루자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9-05-05 20:52 게재일 2009-05-05
스크랩버튼
300만 경상북도민의 축제 한마당인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북도체육회는 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민체전 준비상황, 참가규모, 경기일정 등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제47회 경북도민체전은 ‘펼치자 경산의 꿈! 뭉치자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2일 오후 5시 경산육상경기장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체전 개최이후 처음으로 경산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433명(선수 8천303명, 임원 2천1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이는 지난해보다 경기종목이 1종목(역도)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52명이나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군 대항으로 펼쳐지는 도민체전은 육상, 수영 등 23개 종목에서 저마다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한다.


이번 체전의 개회식 주제는 ‘삶의 춤’으로 정했다.


삶의 춤은 경산시가 밝고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위해 시민화합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운동으로서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개회식은 이외에 사전행사 ‘경산이 모여’, 식전행사 ‘삶의 춤 운동’, 공식행사 ‘어울림의 힘으로’, 식후행사 ‘비상하라! 경북이여!’, 축하행사 ‘환희의 축제’등의 소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성화는 1회부터 채화해온 경주 토함산과 실효적 영토지배임을 천명하기 위해 독도에서 채화한다.


경주 토암산과 독도에서 각각 채화한 성화는 11일 경산시 전지역을 봉송한 뒤 경산출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 선수(21·에스원)와 지난해 전국체전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김혜선 선수(18·경산시청)가 최종주자로 성화대에 점화한다.


이외에 각 시·군 홍보 및 특산물 판매를 위해 주경기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한다.


한편 김관용 경북체육회장(경북도지사)은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경제한파로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스포츠 문화의 강력한 에너지로 도민 화합과 도정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올해 도민체전의 의의를 밝혔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