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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에 공립高 설립 '청신호'

남보수기자
등록일 2009-05-04 20:27 게재일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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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 대표적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석적읍에 공립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투융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칠곡군이 제출한 석적읍 고등학교 건립(안)을 승인심의한 후 오는 6월 초까지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석적읍은 인근 구미 3공단과 인접한데다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싸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주거지로 급부상했다.


교육시설은 초등학교 3개와 중학교 1개가 있지만 고등학교는 없어 칠곡군은 공립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해왔다.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석적읍 중학 졸업생 가운데 고등학교 진학생이 2008년 120명 중 110명, 2009년 152명 중 141명으로 대다수 타지역 진학을 했고 그중 일부만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북삼읍에는 BTL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북삼고등학교가 총 사업비 88억5천만 원을 들여 오는 201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이 학교가 개교되면 84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어 타지역 진학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석적고등학교는 조기 설립돼야 한다”며 “학교 건립시 진입로 개설 등 학습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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