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부근 사장 성공사례 강연회 개최
울릉출신으로 세계최고 TV회사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유부근(56)사장 초청 성공사례 강연회가 울릉군민, 학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의 달을 맡아 큰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는 정윤열 울릉군수, 이용진 군의장 등 각급기관단체장과 주민, 학교후배 등이 참석해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삼성전자를 세계 기업으로 이끈 윤 사장의 경험담을 들었다.
윤 사장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 살면서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으며 잠시만 방심하면 승자가 바뀐다”며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제품에 도전할 때는 단 1초도 잠을 잔적이 없어 지금도 귀에 환청이 들린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TV를 생산, TV는 사각이라는 고정관념을 깼으며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가구와 인테리어 형태의 외형을 만들자 이제 모든 TV회사가 따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미국 최고의 소비자 잡지 여론조사에서 TV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에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소비자 82%가 기능이 같으면 100달러를 더 주고 삼성TV를 구입하겠다고 응답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었다.
이날 정윤열 울릉군수로부터 울릉군을 빛낸 자랑스러운 군민상을 수상한 윤 사장은 “울릉도출신이라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당당하게 울릉도 출신이라고 밝힌다”며 “LED를 발판으로 세계 1위 시장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의 디지털TV 세계 1위 달성을 시작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을 주도했고, 삼성SDI의 PDP 사
윤 사장은 지난 53년 울릉읍 도동3리(모시게)에서 출생, 저동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78년 11월 6일 삼성전자 입사해 91년 프랑크푸르트 주재원, 99년 이사보 승진, 2000년 디지털영상사업부 제조팀장, 2002년 상무, 2005년 전무, 2007년 부사장 등 초고속 승진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