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내성천의 회룡포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천으로 뽑혔다.
회룡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하천협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돼 지난달 2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가 하천정책의 하나로 각 지자체의 아름다운 하천을 발굴해 친환경 하천정책의 청사진으로 활용하고 화보책자 발간을 위해 공모행사를 개최했다.
이 공모전에서 예천군은 내성천 회룡포 물도리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태극무늬 모양으로 냇물이 350도를 휘감아 돌며 모래사장을 만들었고 그 안에 ‘육지 속의 섬 마을’을 만들었다.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울려진 천혜의 경관을 갖고 있으며 비룡산과 신라시대의 천년고찰인 장안사가 산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아름다운 하천을 늘 가까이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회룡포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하천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모든 군민과 축하하고 회룡포를 인근 삼강주막과 함께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예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