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의 공장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청리지방산업단지 등지에서 공장건립을 서두르고 있는 웅진폴리실리콘(주)와 (주)나노 등 5개 업체는 올해만 327명의 인력을 채용하고 2012년까지는 총 3천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기업의 인력채용 계획을 토대로 지역의 인재들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청년실업자들과 출향인 자녀를 취업시켜 인구증가 정책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전부엽 상주시 기업유치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더불어 경기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의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시작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도 조심스럽게 점쳐보고 있다”며 “자체 인력수급 계획을 수립, 구인·구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런 시기에는 기업들이 대규모 공채보다는 필요시 인력을 충원하는 수시채용을 할 가능성이 큰 만큼 구직자들은 항상 채용공고에 관심 가지고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나 이력서를 보다 세심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상주시는 지난 한해 9개 업체, 2조5천여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