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산나물 전국 유통

김두한기자
등록일 2009-05-01 20:44 게재일 2009-05-01
스크랩버튼
대형 유통점을 통한 무공해 웰빙 울릉도 산나물의 전국 판매 체인망이 구축돼 육지에서도 파릇파릇한 울릉도 산나물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손광목)은 대형유통판매업체인 홈플러스 전국 111개 점포망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청정 무공해 웰빙 울릉도 산나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념행사로 홈플러스매장 중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 아이퍼 마켓 11개점(경기도 안산, 북수원, 영통, 간석, 영등포, 샌텀, 부천상동, 의정부, 동대문, 금천, 강서)에서 미역취와 부지깽이, 참고비, 삼나물 시식행사를 했다.


울릉농협은 지리적 여건으로 울릉도 산나물 유통관리가 어려워 경북 성주 수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종율)과 업무협약을 체결, 생산은 울릉농협, 판매는 수륜농협에서 전담하기로 합의했다.


울릉도 산나물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인 울릉도에서 육지와 교잡이 이뤄지질 않고 재배돼 태고의 원형이 보존된 청정 무공해식품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각광받는 명성처럼 유통 경로, 제조방법 부족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전국 유통망을 가진 홈플러스와의 제휴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지금까지 울릉도 산나물은 생채가 아닌 삶은 상태로 육지에 반출돼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이번 전국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봄철에 나오는 산나물(부지깽이)을 생채로 반출, 판매할 계획으로 있어 전국 소비자들이 안방에서 싱싱한 울릉도 생채 산나물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손광목 울릉농협 조합장은 “소비자들로부터 울릉도의 산나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유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다”며 “홈플러스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무공해 청정 웰빙 산나물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종합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