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활성화 아낌없는 지원 감사"
포항제철동초등학교(교장 신윤호) 무용부가 올들어 전국 규모의 무용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는 등 전국 최고 무용명문교임을 입증하고 있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지난달 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금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개인 및 단체상을 휩쓸었다.
특히 고학년·저학년 2개 팀이 참가한 단체부문에서는 2개 팀 모두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이에앞서 지난달 5일 제2회 전국 차세대 무용콩쿠르에서도 최우수단체상 및 개인대상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무용명문교로 자리매김했다.
두 대회에서 연속 개인 부문(현대무용) 최고상을 받은 정소희양(6년)은 “동작을 자신 있게 표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상급학교에 올라가서도 계속 무용을 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상을 받은 포철동초 최현숙 교사는 “교사와 학생 모두가 무용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열정을 갖고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특히 특기적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재단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정성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포철동초 무용부는 매주 2회 2시간씩 훈련을 하고 있으며, 전국대회를 앞두고는 별도의 훈련을 하는 등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포철동초 무용부는 지난 2007년 5개 전국무용대회를 석권했으며, 2008년에도 2개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