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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산사음악회

윤희정기자
등록일 2009-04-27 19:44 게재일 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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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성사 야외무대

정해진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조용히 노래선율에 젖을 수 있는 산사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연화산 대성사(주지 운붕 스님)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KNN TV 녹화방송으로 박소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함중아와 김혜연, 박상철, 박진도, 김양, 장소라가 출연해 그간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받았던 40∼50대 장년층에게 잊지 못할 봄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산사음악회를 주최한 대성사 운붕 주지 스님의 4번째 음반 ‘천추태후’ 출시를 기념해 마련된 운붕 스님의 앨범에 수록된 ‘천추태후’와 가요 ‘동자승’ ‘우리가 살며는’ ‘빈잔’ 등을 들려주는 무대도 눈길을 끄는 부분.


운붕 스님은 무형문화재 이매방 선생으로 부터 살풀이를 사사했으며 그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살풀이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20대 젊은층 위주의 공연문화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의 주역인 40·50대 연령층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아늑한 자연의 품속에서 잔잔한 감동으로 남겨질 이번 음악회는 5월2일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법회와 운붕 스님 발표회, 가수 함중아, 김혜연, 박상철, 박진도, 김양, 장소라, 한수영, 백련화가 무대에 올라 감칠맛 나는 노랫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대성사에 가려면 포항의료원을 지나 2km여 정도 가면 좌측에 절이 보인다. 문의 241-593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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