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육청이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복지 투자우선 지역으로 선정돼 지역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앞으로 5년 동안 1차년도 9억원, 2∼3차년도 각 11억원, 4∼5차년도 각 7억원 총 45억원을 교과부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안동교육청이 이 투자의 우선지역으로 선정된 이유는 타 시군에 비해 전체 학생수에 대한 저소득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기 때문.
또 안동시의 2008년 교육관련 예산이 2007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점과 앞으로 교육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계획안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비는 도시 저소득층인 영·유아 및 초중학생 1천여 명에 대해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영유아 영역 및 보육프로그램 지원 등에 사용된다.
참여 학교는 복주초등 병설유치원 등 유치원 3개, 복주·안동서부·영가 등 초등학교 3개교, 안동중·경덕중·경안여중 등 중학교 3개 총 9개 학교이다.
김영동 안동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문화·복지수준 제고를 위한 ‘가정-학교-지역사회’차원의 지원망을 구축, 안동이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과 합심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