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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노동청장·경영자총협회장 등 양보교섭 실천 사업장 격려

이현주기자
등록일 2009-04-23 20:51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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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과 윤양배 대구노동청장, 김경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김문기 대구경영자총협회장이 22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양보교섭을 실천한 사업장을 방문, 노사(勞使)를 격려하며 상생결의에 대해 경의를 표시했다. <사진>


노사 양보교섭 주인공은 대구시 달성군에 소재한 (주)한국알스트롬(대표이사 로베르토보기오) 노사로, 지난해 12월 양보교섭을 체결했다. 양보교섭이란 노사관계 당사자가 경영위기 상황에 고용은 유지하면서 경영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임금, 복지 등 근로조건 수준을 동결 또는 하향하는 교섭형태다.


윤양배 대구노동청장은 이날 “자기 회사가 처한 사정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후 필요없는 명분을 버리고 양보교섭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처한 경제위기 극복의 첩경”이라면서 “노동부에서는 이러한 양보교섭을 장려하기 위해 실천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임금이 삭감된 근로자의 소득세 경감, 세무조사 면제 및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s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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