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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 최대한 행정지원"

최승희기자
등록일 2009-04-23 20:57 게재일 200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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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시장, 신광서 축사소독 후 농민과 간담회

최근 포항시가 한미 FTA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에 처한 지역 축산농가 돕기에 예산을 적극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박승호 포항시장이 또 한 번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22일 북구 신광면 우각리 최주야씨 농장을 방문, “축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아이디어를 최대한 받아들이고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축산농민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축사 소독을 활동을 벌인 뒤 농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농민들로부터 내구연한이 다 된 청소차량을 조사료 사업단의 퇴분운반차량으로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내구연한이 다된 청소차량은 전국의 업자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농가가 차량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시장은 또 현재 50%대인 사료배합기 보조비율을 80%로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축산농민들이 질 좋은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영천 경산 등 인근지역에서 동물 전염병이 돌아 엄청나게 많은 가축들이 살처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며 “지난 3월부터 국가위기 ‘관심’ 단계 발령이 내려진 만큼 가축 전염병 예방에 축산 농가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뜻에서 소독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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