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와 영남대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의 ‘영어전용강좌’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1일 교과부는 올해 영어전용강좌 및 한국어연수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대상으로 총 18개 대학을 선정, 총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7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외국인 교수 인건비, 교내 외국인 학생을 위한 인프라 구축비, 해외 자매대학 방문 교수 초빙 등에 사용키로 했다.
영남대는 국비 6천만원과 교비 대응자금을 투자해 한국·아시아 경제/문화 특화 영어강좌 사업,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공기초과목 영어강좌 사업, 일반학생을 위한 영어전용강좌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영남대는 영어전용강의 활성화 및 국제화 마인드 고취를 위해 해외파견프로그램 지원자는 반드시 일정 학점 이상의 영어전용강의를 수강하도록 했다.
영남대 백승대 교무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거 유입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갖추어지고, 대학의 ‘YU Glocal Initiative’전략도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며 “현재 외국인 유학생 숫자가 가장 많은 상경대학부터 전공기초과목 영어강좌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하고 점차 전 대학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