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친환경농업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해 농업가치증진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조성된 녹색농촌체험마을이 체험관과 숙박업 등 건축물 위주로 조성함에 따라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꽃나무를 심어 찾아오는 도시민들이 쉬고 머물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체험·휴양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
꽃나무 구입은 예천군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식재는 마을 주민 자력사업을 실시,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4일부터는 학가산과 은빛모래가 유난히 빛나는 문래실 체험마을, 조선의 마지막 주막이 있는 삼강주막에 개나리, 철쭉, 진달래, 영산홍 등의 꽃나무를 심었다.
이어 15일부터는 국내 유일의 곤충연구소가 있는 흰돌마을, 17일부터는 초간정이 있는 출렁다리마을에 꽃나무를 심고 있다.
특히, 예천군은 체험마을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꽃나무 식재와 함께 올해 봄에 1억2천만 원을 들여 흰돌마을에 전망대, 출렁다리 마을에는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군은 각 마을별로 안내판을 설치해 찾아오는 도시민들에게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인상 깊은 체험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