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는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과 학생 39명이, 멘티는 이 학교 전교생 27명, 이웃학교에 있는 낙동초등학교 13명, 용포분교 2명과 졸업생 6명 모두 49명이 참가했다.
대구교육대학교 영어과 학생회와의 영어멘토링 인연은 지난 2005년도부터 시작됐다.
기간제 교사로 부임한 영어과 졸업생 선생의 소개로 자원봉사 차원에서 시작된 토요멘토링은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으며 낙동동부초등의 최고 자랑거리이다.
이번 멘토링에는 지금은 중학교 1학년이 된 졸업생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찾아와 멘토와 재회하고 수업에 참여해 오래된 인연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했다.
이번 멘토링은 오전은 영어수업, 오후는 체육활동으로 구성됐다.
영어수업은 학년별로 교실을 달리해 학년 수준별 학습이 진행됐다.
멘토로는 영어과 전 학년이 참가해 수업은 주로 3학년이 진행했고 기타 학년은 학습준비, 수업 및 보조의 형태로 수업에 참가했다.
점심식사 시간도 단순한 식사시간이 아닌 활동의 연장이었다.
멘티와 멘토가 조를 나눠 김, 달걀, 각종 야채를 잘게 다져 주먹밥을 함께 만들며 점심식사를 준비해 서로의 유대와 인성지도까지 이뤄졌다.
체육활동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멘토와 멘티를 두 팀으로 나누어 쥐잡기 놀이, 피구 게임 등을 했다.
한편 이번 멘토링은 지난해와는 달리 멘토 보다 멘티가 적어 고민 아닌 고민거리가 되기도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