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 경비교도대 교도대원들이 최근부터 인근 내남면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주시 내남면사무소 복지회관 3층에서 열리는 영어 교실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영어배우기에 참여하고 있다.
이 영어교실에는 미국에서 유학을 한 경비교도대원 2명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교도소측의 영어교실 운영은 경제사정이 악화돼 가고 있는 농촌 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효과까지 제공하고 있다.
윤종우 소장은 “영어교실이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