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는 10일 달서구의회 본회의장에서 60만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2011년에 신설되는 제2 대구과학고등학교, 달서구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다.
구의회는 이날 제165차 달서구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애 복지환경위원장은 제안설명에서 신설되는 제2 대구과학고가 달서구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을 밝힌다.
달서구의회는 대구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인 달서구에 제2 대구과학고등학교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달서구는 달구벌대로와 지하철 1·2호선 등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우수해 지역영재들의 진학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과학고 입지의 최적지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대구과학연구단지와 IT 산업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위치한 대구 최대의 성서산업단지가 소재해 과학영재들의 산 교육장 역할이 가능하며, 대구 동편에 편중된 지역교육 불균형을 해소해 지역교육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달서구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다양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동진기자 dj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