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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징 대형호텔 생기나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8-04-30 16:16 게재일 2008-04-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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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에 랜드마크가 될 대형호텔이 지역내 해수욕장 인근에 잇따라 추진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 북부해수욕장인근에는 쇼핑센터 등을 갖춘 대형호텔이 남구 송도동에는 45층규모의 초고층 호텔이 부지매입을 완료해 놓은 상태다.


포항 남구 송도동에 추진중인 대형호텔은 비지니스호텔로 (주)달봉씨오엔이 지난 2006년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주 부지매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48층 규모로 추진중이었던 사업은 현재 경북도로부터 조건부로 교통영향평가를 승인 받았고 시공사도 선정돼 일부 남은 부지문제만 해결되면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달봉은 48층규모호텔 추진과 관련, 포항시 남구 송도동 254-331등 59필지 대지면적 4천㎡(1천300여평)에 건축면적 2천여㎡ (618평), 연면적 6만8천㎡(2만634평)에 지상 48층 지하 4층 등 총공사비 1천억원 규모의 ‘디비 팰리스호텔’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당초 2007년 2월 착공해 오는 200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었던 이호텔의 부대시설은 휘트니스센타, 사우나, 레스토랑, 미니골프장 등 근린시설과 전망대 등이 들어서고 1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컨벤션센터도 건립될 예정이었다.


포항시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 인근에도 컨벤션센터와 호텔이 있는 20층짜리 대형 건축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의 한 부동산 개발업체는 두호동 주민자치센터 맞은편 1만 4천여 ㎡에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의 건축물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는 이 시설의 1층에서 4층은 쇼핑센터, 7∼8층은 컨벤션센터, 19층까지는 호텔로 사용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토지 매입을 마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 포항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곧 심의안을 포항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두 신축호텔모두 걸림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북부해수욕장의 경우 도시계획도로를 폐지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송도해수욕장은 포항시유지 매입이 절대적인 조건이 되고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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