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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 유출방제작업 봉사활동 동참 물결

안창한기자
등록일 2007-12-18 16:01 게재일 200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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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자원봉사센터 봉사원들이 지난 15일 환경 대재앙으로 관심이 집중된 태안반도 학암포해수욕장에서 기름제거 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름제거 봉사활동에는 7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으며 그중에는 지난주 시어른상을 당한 사람과 중 3 학생 등이 참가해 태안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약 10㎝ 정도의 기름 막을 삽과 쓰레받기로 퍼 담고, 바위틈에 달라붙은 기름 막을 흡착포와 우창동에서 지원한 헌옷 20포대로 닦아내며 검은 절망의 땅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기름제거 작업에 참가한 황동립 씨는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하루종일 기름냄새를 맡으며 활동하였으나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구미화 자원봉사 담당은 “지역의 기업, 학교, 자생단체에서도 태안의 기름제거활동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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