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87%가 회사 내 직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그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업무량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자사 회원인 직장인 1천127명을 상대로 ‘직무 스트레스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7.8%가 ‘직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복수응답)로 ‘과도한 업무량’(48.3%)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회사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4.0%)이 2위에 올랐고 ‘업무에 따르는 책임감’(38.5%), ‘타사에 비해 뒤떨어진 복리후생’(34.2%), ‘성과에 비례하지 않는 급여’(23.4%), ‘상사와의 관계’(18.6%), ‘동료나 부하직원과의 대인관계’(15.6%)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9.8%는 직무 스트레스로 회사를 그만 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직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술이나 담배’(43.7%), ‘운동 등 취미생활’(23.0%), ‘직장 동료와 대화’(12.8%), ‘친구·가족과 대화’(11.5%)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