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자중학교(교장 박지학)배드민턴 선수단이 일본에서 개최된 ‘제7회 아시아 주니어 클럽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오카가끼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각국에서 20여개팀이 참가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시합을 한 결과 청송여중 선수단이 여중부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청송여중 배드민턴부는 지난 97년 창단한 이래 경북학도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 출전해 수차례 우승을 하는 등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청송여중 관계자는 선수단을 이끌고 세계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하는 개가를 올린 것은 임태천 감독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극찬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 1학년 3명과 2학년 2명 등 저학년들로 구성된 선수들이어서 더욱 더 값진 것이라는 것이다.
임태천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힘든 훈련을 말 없이 따라준 결과”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제패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학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세계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선수들과 함께 수고한 임태천 감독과 여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청송/박재화기자 jhpar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