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급 고위공직자 1천302명 출신고교 경북고50명 '전국2위'

대구·경북지역 고교 출신 가운데 경북고가 고위공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해운대기장을)이 14일 중앙인사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 받은 부처별 고위공무원단(1~3급 고위공직자) 소속 공무원의 신상 자료를 분석했다.

고위공무원단의 출신고 및 출신대학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교를 졸업한 1천302명 가운데 대구 경북고 출신은 50명으로 경기고 69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고위공직자 1천265명 가운데 경북대 출신은 38명으로 지방대 중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 36명, 영남대는 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317명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고려대 106명, 연세대 94명, 성균관대 92명, 육군사관학교 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안창한기자 [e-mail]

■ 다음은 대구·경북지역 출신고교별 고위공직자 수

경북고(50) 대구고(20) 경북 사대부고(10) 대륜고(9) 안동고(8) 경주고, 김천고, 계성고(7) 대구 대건고, 대구공고(4) 경신고, 영남고, 대구 영신고(3) 대구상고, 대구 달성고, 금오공고, 경북 영해고(2), 포항고, 성광고, 영주 풍기고, 경북여고, 대구 중앙상고, 경주공고, 대구 농림고, 상주고, 김천농고, 영양고, 대구 남산여고, 대구 능인고, 울진종고, 포철공고, 경북공고, 김천상고, 경북 경안고, 경북 대창고, 문경종고, 봉화고(이하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