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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는 '경북이 최고죠' - 보문단지 호텔 · 콘도 '북새통'

윤종현·안창한기자
등록일 2006-08-07 21:14 게재일 200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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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 휴양지가 태풍으로 서울 등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예년에 비해 줄어 지역 상인들이 울상을 짓는데 반해 콘도미니엄 등 대형 숙박시설이 있는 경주 보문단지내 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태풍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이번 휴가는 호텔, 콘도 등 호화시설은 발디딜 틈없이 북새통을 이루고 동해안 지역 해안가 횟집과 해수욕장은 전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등 양극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최대 숙박시설이 몰려있는 경주 보문단지.


지난 달 장마 이후 보문단지 내 특급호텔들의 객실 및 레져시설을 가동률을 보면 현대호텔의 경우 6일까지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예비예약자 포함)인 전 사업장이 100%로 풀 상태이다.


7일부터 10일까지 예약은 조금 감소해 예년 수준인 75%인데, 이도 포스코 노조사태로 인해 포스코 관련 모임, 행사가 전면 취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휴가인 12일부터 14일까지는 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힐튼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


휴가 피크인 지난달 말 부터 지난 주말까지 전 사업장이 100% 가동률을 보였고 이번 주부터는 조금 하향세를 보이다 휴가 마지막인 오는 주말부터 14일까지 100% 예약된 상태이다.


특히 힐튼 투숙객들은 주로 서울, 경기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타 호텔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콘도미니엄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봄에 문을 연 대명과 증설한 한화의 경우 예약 상황이 초과돼 관계자들이 혼쭐나고 있다.


고위 간부들은 휴일도 없이 출근해 ‘휴가특수’를 치르는 등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이 업체들은 오는 14일 까지 예약률은 100%를 초과하는 등 개관 이후 최고 영업 실적이 예상된다.


경주/윤종현·안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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