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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비례대표 누가되나

서인교·서울/손경호기자
등록일 2006-05-03 20:38 게재일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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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의 기초 광역의원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초.광역의회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광역의원은 대구 3명, 경북 5명이나 특정 정당이 2/3이상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기초의회 비례대표의원의 경우 대구 8개 구·군에서 14명. 경북은 23개 시군에서 총 37명이 정원이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대구시당 경북도당은 2일부터 4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본격 나선 상태로 후보자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당의 경우 1석을 두고 박정희 전 여협위원장, 김선애 당직자, 또다른 새로운 인물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은 조영수(중앙위원) 도당여성위원장과 손덕임 포항여성위원장이 여성으로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조영수 도당여성위원장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병주(71·도당노인위원장)씨가 노인의 몫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으나 한국노동조합경북본부 추천으로 박병도(LG정밀노조위원장)씨가 공천을 신청,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의 경우 유영은 여성위원장, 이달희 사무부처장, 이재화 부위원장, 이경호 대변인, 김창환 대구지체장애인협회장 등 5명이 불꽃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북은 이미 구미지역에서 경선에 출마했던 최윤희 대변인이 공천을 신청했고 박윤정 전 경북도여성국장, 채옥주 전 여성위원장, 서정숙 부위원장, 장길화 대변인 등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새로운 인물의 영입도 예상된다.


이와관련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2일 간담회를 갖고 권오을 도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례대표 공천심사위를 구성했다.


이날 참석 의원들은 공천심사위원은 여성과 외부인사를 배려해 5인으로 구성키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위원 인선은 오는 4일 도당 운영위에서 결정키로 했다.


권오을 도당 위원장은 “시·군 비례대표의 경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의견(우선 순위)을 거쳐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결정한다”며 “도의원 비례대표는 국회의원들의 의견과 심사위원 회의, 면접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경북 비례대표 공천자는 5명이며 당선 예상자는 3명이다”며 “1.3번은 여성으로 하고 외부인사(장애이 또는 직능대표) 1인과 도당 당직자 중 1인으로 하며 2번은 도당 당직자(남성)을 공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군 비례대표는 정수보다 많이 공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인교·서울/손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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