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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량과 다투다 음주 들통

이임태기자
등록일 2005-12-14 20:19 게재일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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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던 30대 남자가 자신의 앞으로 끼어든 택시와 시비를 벌이다 음주 사실이 들통 나 경찰신세를 지게 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13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앞을 막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음주운전, 폭행 등)로 김모(37.남구 동해면)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새벽 3시 30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생지리 앞길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앞으로 끼어든 택시가 자꾸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이유로 택시를 세운 뒤 차문을 발로 차고 기사 김모(50)씨를 마구 때린 혐의다.


김씨의 음주 사실은 무턱대고 행패를 부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들통, 음주 측정 결과 김씨의 혈중알콜농도는 0.149% 면허취소에 해당해 결국 경찰신세를 지게 됐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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