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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16.3% '자살충동'느껴

손경호기자
등록일 2005-11-22 21:04 게재일 200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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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16.3%가 자살충동을 느끼거나 시도해 본 경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무려 29.6%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고, 11.8%는 자살충동 및 시도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학생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 39.1%, 자살시도 및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 19.8%였고, 고등학생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 40.0%, 자살시도 및 충동을 느꼈다는 응답 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식사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학생이 47.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건강사회를 위한보건교육연구회, 강지원 변호사와 함께 전국 초·중·고 학생 1천400명을 대상으로 공동실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또한 학생들의 각종 응급처치 및 성폭력에 관한 올바른 대처법의 지식수준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고, 학생들의 37%는 학교에서 응급치료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학교응급상황 및 학생 건강문제사례연구와 보건교과 설치촉구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성문제·흡연·음주·약물 오남용·학교폭력·스트레스·응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보건교과를 독립설치,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1천인 선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은 21일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 국감기간 정책 제안과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 및 대책의 전문성, 적절성 등을 분석해 선정한 200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서울/손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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