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 초등학생간 성관계로 여학생이 임신했다는 괴소문(?)이 나돌자 경상북도 포항시교육청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진위여부 확인에 나섰다.
지역민들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모 초등학교 6학년인 남?녀학생이 단둘이 집에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졌으며 6개월여가 지난 9월께 여학생 신체에 이상을 알아차린 담임선생이 부모에게 알려 임신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일부 학부모들은 해당 학생들의 인적사항이나 정황이 너무 구체적이서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이다.
포항시교육청 관계자는 “소문의 진원지로 알려진 학교를 찾아 해당 학생은 물론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확인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너무 민감한 사안이고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회전반에 미칠 파장이 우려돼 조심스럽게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괴소문의 진위여부 확인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안창한기자 chah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