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강우 등 재해에 대비한 보문저수지(저수량 983만4천t) 여수토 방수로(물넘이) 확장사업이 최근 착공돼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와 농업기반공사 경주지사 등은 보문저수지 상류지역 덕동호와 보문지의 수위조절을 시작하면서 착공된 이 공사는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보문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상강우 대비 여수토의 방류 능력이 부족한 것이 관계기관에 의해 진단됨에 따라 국비 60억원을 투자해 여수토의 폭을 현 161m에서 220m로 확장, 홍수배제능력을 4배 이상 향상된다.
지난 1963년에 설치된 보문지는 관내 1천86ha의 논에 농업용수와 관광용수, 하천유지수 등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됐다.
경주/황성호기자 sh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