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8일 INI스틸의 2005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5.7%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만6천원으로 25% 높였다.
박병칠 애널리스트는 “당진공장 미니밀 기반 A열연강판 설비를 당초 목표보다 2개월 앞당겨 3월 초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면서 “철강 원자재 가격 강세에도 열연가격 강세, 수입 대체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열연 시장의 실질 수입의존도는 30%로 추정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또 봉형강 부문은 단순 압연 업계의 생산 위축과 중국 등 수입재 침투율이 7% 수준인 점, 국내 설비능력 정체와 대형사 주도권 대폭 강화 등을 감안하면 선두업계의 수익성은 안정적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그는 INI스틸이 올해 매출액은 작년대비 13.3% 증가한 5조7천176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6천971억원, 순이익은 4.3% 감소한 4천554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