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예천지사는 국비 299억4천600만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12월12일부터 오는 2010년 12월30일까지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에 유역 면적 1천700ha에 총 저수량 108만2천㎥의 댐 건설사업을 시정하고 있다.
농기공예천지사가 이번에 건설하고 있는 백석댐이 완공되면 상리면 백석리 외 11개리의 농업용수 난은 물론 하류지역인 하리면 일대 5천여명에 이르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용수난도 말끔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댐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상·하리면의 경우 인근 상부지역에 양수발전소가 건립되고 있어 이로 인한 농업용수부족을 우려해온 해당지역 농민들은 농기공의 이번 용수개발사업으로 걱정을 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농업기반공사 예천지사 윤희윤 팀장은 "한발대비 적기적소에 용수공급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올릴 수 있다"며 "원활한 생활용수로 가뭄때 물 부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공 예천지사는 현재 댐 수몰예정지 주민들이 공사로 인해 군도로 연결되는 마을도로 이설을 위한 도로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2010년 댐이 완공되면 인근 지역 340ha가 용수 공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천/정후섭기자 hs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