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이 올 여름 히트명품으로 대도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안동시는 수박재배 면적이 764ha로 전국에서 5위를 차지할 만큼 주산단지를 이루고 있어 지난해 31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수박명품화 사업단을 창립하고 재배방법과 품질, 선별, 포장, 유통방법을 차별한 결과 3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거두고 명품화 사업단을 출범시킨 후 매일 30~40t을 수도권 유명 백화점으로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동수박명품화 사업단은 노지수박이 출하될 때까지 하우스 1천동에서 수박 50만개를 낱개 포장해 웰빙문화에 민감한 수도권 특수층을 겨냥한 ‘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의 차별화를 위해 상표와 포장상자 개발, 실용신안등록은 물론 신비의 토양개량제인 바이오 올리빈을 투입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게 돼 전국 최고 시세를 유지하게 됐다.
또 지난해는 잦은 비로 소비심리가 침체돼 수박 값이 바닥시세를 이뤘지만 농업기술센터와 생산자가 하나 돼 품질 혁신에 나선 안동 오아시스 꿀수박을 생산하면서 수도권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해 소비가 늘었다.
이같은 결과는 품질유지를 위한 노력과 꼼꼼한 선별과 함께 품질의 균일화가 이뤄져 당도 13°이상으로 완숙된 수박을 수확해 안동수박명품화 사업단에서 노지수박이 출하될 때까지 지속적인 생산관리와 규격별 낱개 포장으로 책임 선별과 출하된 상품의 전량 품질보증을 위한 리콜제를 추진한 결과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안동 오아시스 꿀수박 명품화 사업으로 얻어질 효과는 품질이 확보될 경우 지난해 일반상인들의 포전매매보다 사업단에서 매입하는 가격이 높아 안심하고 수박재배를 가능하게 하며 안동 수박의 브랜드 홍보로 이어질 비참여 농가들의 간접소득 등 30억원 이상의 추가소득이 예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창길기자 cgn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