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호명면 구 한알중·고등학교 폐교 부지에 중국 정통무예 도장으로 명성이 나 있는 소림사 무승문무학교 한국본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무승문무학교를 설립할 연규정(57), 고현숙(56)씨는 폐교된 학교를 5년 임차 계약한 후 석영제(41·소림사무승문무학교 교장)씨와 협의해 소림학교 한국 본원을 개교키로 했다.
새로 태어날 소림사 무술학교는 오는 4월 개교예정으로 건물 주변정비와 훼손부분 보수, 도색 등을 완료, 3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숙직 및 목욕시설을 준비중에 있다.
이에 석영제씨는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예천을 방문해 폐교부지와 주변 입지여건을 검토한 뒤 김수남 예천군수를 만나 지역에 들어서는 무술학교의 협조를 요청했다.
설립자측에 따르면 “앞으로 인터넷과 방송매체를 활용해 전국을 대상으로 소림 무술에 관심있는 희망자 300명 정도 모집할 계획”으로 “개교 후에는 지리산 청학동 김봉곤(예절학교훈장)씨를 초청해 청소년 예절교육을 실시하며 또 공간을 활용해 그림, 서예, 도자기 등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소림사 무승문무학교가 개교되면 외지 인구 유입은 물론 전통무술을 배우는 지역명소로도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정후섭기자 hsjung@kb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