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시행<BR>포스코건설 시공<BR>미얀마 최대 일성급 호텔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건설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미얀마 호텔이 오는 7~9월께 오픈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가 총괄 시행을,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던 미얀마 최대 규모의 호텔은 현재 공정률 80~80% 수준으로 오는 7~9월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정식 명칭은 `롯데호텔 양곤`으로 롯데가 운영권을 맡게 된다.
13일 포스코대우에 따르면 현재 내부 인테리어 등 막바지 세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늦어도 오는 9월에는 오픈할 예정이라는 것.
앞서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2년 8월 `대우 아라마 호텔 건립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미얀마 양곤 인야호수 인근에 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포스코대우는 프로젝트 입찰 단계부터 호텔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주관사로,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활용해 사업 자금을 조달했다.
`롯데호텔 양곤`은 연면적 10만 4천123㎡ 부지에 15층 규모의 고급호텔 1동(총 343실)과 29층 규모의 장기 숙박호텔 1동(총 315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대우의 상사로서의 입지와 함께 미얀마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 브랜드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에서 가스전을 운영 중이다. 미얀마가스전은 포스코대우의 대표사업이자 가장 큰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 상업 생산이 가능한 광구 확장으로 추가 자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