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내일부터 대구서

경북도·대구시 공동 주최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展
30개국 250개사 8일까지

국내 최대규모로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제13회 국제그린 에너지엑스포`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올해 총 30개국, 250개사, 750부스 규모이며, 태양광 분야와 함께 풍력, 수력, 수소연료전지, 전기차 분야 국내 최고 기업체들이 참여한다.

<관련기사 11면> 경상북도는 이번 전시회에 `경상북도에너지홍보관`을 운영하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울릉도 맞춤형 전기차 사업, 햇살에너지농사사업, 2016 월드에너지포럼,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정책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도내 참가기업으로는 산업플랜트 설비용 전기전자기자재와 태양광 모듈 제조 및 EP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럭스코, 지역 LED 업계 선도기업인 테크엔과 재진가로등의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등 21개 업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파리 기후변화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강조된 미래형 친환경자동차의 화려한 모터쇼도 개최된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닛산 등 완성차를 비롯해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 등이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관련부품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레이싱모델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태양광 마켓인사이트를 비롯해 연료전지, 수력, 자원지도, 석탄가스 등 에너지원별 컨퍼런스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장, 기술, 정책, 금융에 이르는 국제 트렌드를 설명한다. 특히 30개국에서 참가하는 100여 개 사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와 전시 참가 기업간에 수출상담회도 열릴 예정이다.

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를 통해 국제적인 에너지 네크워크를 구축, 그린에너지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해 지역 내 그린에너지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로 모색 등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