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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 3호선 연장사업 국토부 예타조사 대상 선정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5-09-23 02:01 게재일 2015-09-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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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적격성 여부 재검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동구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의 신서혁신도시까지 연장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1월까지 3호선 연장 사업 추진에 대한 적격성 여부를 재검토하게 된다.

기재부 심사를 통과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예타 조사에 착수하고 내년 5월께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내년 6월께 최종 결과 발표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 자체 비용편익비율(B/C) 분석 결과가 경제적 타당성을 충족한 만큼 KDI 등 예타 조사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국비와 시비 등 4천918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께 연장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장 사업 구간은 현재 종점인 수성구 범물동 용지역에서 대구스타디움~신서혁신도시를 연결하는 13㎞ 구간이고 모두 9곳의 역이 들어서며 1~2호선과 연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12년부터 수성구 대구스타디움·동구 혁신도시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3호선의 혁신도시까지 연장을 추진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면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커지고 신서혁신도시 일대의 교통도 더욱 편리하게 된다”면서 “기재부나 KDI 등의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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