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방다이어트가 그 효과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다이어트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사상의학에 입각하여 체질별로 시행한다. 한방다이어트는 식단 작성시 식품의 영양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체질도 고려하며, 충분한 운동을 병행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한방다이어트는 식욕을 억제하고, 부종을 없애며,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여 비만을 다스린다.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이 조화를 이루도록 도와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드물고, 체질개선의 효과도 있다. 또 체중을 줄이는 동안 배고픔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게 처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 한약을 만병통치약으로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다이어트 한약은 기본적으로 체중감량을 유도하는 약으로 본인의 생활패턴과 식습관을 고려해 처방 받아야 한다는 것. 만약, 빠른 체중감소를 위해 단기간 효과를 노리고 고강도 한약처방을 받으면 살은 뺄 수 있을지 몰라도 요요현상, 폭식증, 우울증 등으로 되려 병을 얻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이유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의 경우는 1:1 개인별 체질분석을 통해 개개인의 체질과 비만성향을 고려해 다이어트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체중감량을 실시하게 된다. 일단 체질개선 유기농요법으로 우리 몸을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화시켜주는데, 원리는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인체의 효율을 높여주는 방식이다. 또한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이 잘 연소되도록 도와주고, 개인에 따라 향진된 식욕을 억제시켜 포만감을 빨리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다이어트할 때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단기간 체중감량에 목표를 두지 말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한약을 짖는게 중요하다. 겨울 내내 외투 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체지방들을 한방다이어트(http://itbody.com)로 제거해 예쁜 봄 신상을 멋지게 소화해보면 어떨까?/최진환기자
2012-03-27
뚱뚱하면 짙은 색 말랐다면 밝은 색몇일 있으면 민족 대명절 한가위. 명절만큼은 평소엔 잘 입지 않던 한복을 옷장에서 꺼내 입는 날이기도 하다. 한복을 제대로 갖춰 입는 방법과 바른 예의 등을 알아본다. 한복이 다소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우아하고 품위가 있어 보이며 우리의 전통을 살려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한복 체형에 맞춰 입기 자신의 얼굴형과 목선, 체형에 맞는 한복을 골라야 맵시가 난다. 특히 목이 짧거나 굵은 사람은 깃이 내려오고 고대가 깊게 파인 형태가 목이 시원해 보인다. 반면 목이 가늘고 긴 사람은 고대를 높게 하고 깃을 짧게 한 형태가 좋다. 또 작고 마른 체형은 다소 밝은 색상 옷을 고르고, 뚱뚱한 체형에는 짙은 색 옷이 맞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을 땐 꼭 고무신이나 비단신, 가죽신을 신어야 한다. 하이힐이나 일반 구두는 금물. 손가방도 한복 전용 백을 사용한다. 치마 길이는 땅에 끌리지 않을 정도가 좋다. 바닥에서 2~3㎝정도 떠서 신발코가 약간 보이는게 적당하다. 치마 자락은 반드시 왼쪽으로 치맛자락이 나오게 여미도록 한다. 어른 앞에서는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두 손을 공수하는 자세가 올바른 자세이다. 일을 할 때 치맛자락이 끌리지 않도록 허리에 끈을 매는 것은 크게 흠이 되지 않으나 일을 할 때 이외에는 삼가하도록 한다. ■한복 차림의 바른 예의 우선 고름을 제대로 매야 한다. 긴고름을 위로 올려 고를 만든 다음 짧은 고름과 긴 고름의 길이가 차이나지 않도록 맨다. 이 때 고의 길이는 4~5㎝정도가 적당하다. 신발 속 버선은 수눅(시접)이 바깥 쪽을 향하도록 하고, 치마의 겉자락이 왼쪽으로 오도록 한다. 치마 안자락과 뒷자락이 겹치는 부분은 층이 나지 않도록 가지런히 한다. 길을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땐 발에 치마가 차이지 않도록 치맛자락을 살짝 잡아올려주고, 앉을 땐 치맛자락이 구겨지지 않도록 무릎을 굽혀 앉는다. 이 때 손은 편안하게 무릎에 올려 놓고, 등은 벽같은 곳에 기대지 않는다. 남자는 외출할 땐 반드시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고,마고자 차림으로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 집이 아니라면 실내에서도 두루마기는 벗지 않는 것이 예의다. ■속옷을 잘 갖춰입어야 한복의 맵시는 속옷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속옷을 갖춰입는 것이 중요하다. 속치마는 겉치마보다 2~3㎝정도 짧게 입고 겉치마와 달라붙지 않고 안이 비치지 않아야 한다. 속바지와 속치마, 속적삼을 모두 갖춰입는 것이 원칙이며 이렇게 입으면 땀이 나도 한복에 때가 덜 묻어 세탁을 자주 안해도 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 패치코트형 속치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절할 때 패치코트가 들려서 어색한 자세가 나오기도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30
쪽진머리에 밝은 색 기초화장을 양장에 비해 단아한 멋을 물씬 풍겨내는 우리 한복. 따라서 한복을 입을 때는 평소와 다른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연출해야 우리 전통의 맵시를 더욱 살릴 수 있다. 한복은 전체적으로 색상이나 소재가 화려하기 때문에 메이컵과 헤어스타일은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가장 좋다. ■쪽진 머리로 단정함이 물씬 △헤어스타일 1. 앞머리는 가르마를 탄 후 양옆으로 붙이듯이 단정하게 드라이한다. 2. 머리 전체를 깔끔하게 빗어 넘긴 후 머리 아래쪽에서 하나로 묶어준다. 3. 묶은 머리를 비틀어 소용돌이 모양으로 돌돌 만다. 4. 3에 망을 씌운 다움 U자핀으로 위아래를 고정시킨다. 5. 머리의 윗부분과 옆머리 부분에 젤을 발라 깔끔하게 정리한다. △메이크업 1. 피부를 밝은색 파운데이션으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눈 전체에 연한 핑크색 아이섀도를 바른다. 2. 쌍꺼풀 부위에 연보라색 아이섀도를 한 후 검은색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가까이 라인을 그려 또렷한 인상을 만든다. 3. 검은색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가볍게 바른다. 4. 입술은 빨간색 저고리에 어울리는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고 그위에 같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발라 살짝 윤기가 나도록 한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하게 △헤어스타일 1. 앞머리를 양옆으로 드라이해 깔끔하게 만든다. 2. 귀 뒤쪽 옆머리 부분을 조금 잡아 비튼 다음 가운데로 모아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3. 나머지 아랫부분의 머리는 반으로 가른 다음 오른쪽 머리를 왼쪽으로 붙여 크기가 큰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4. 3과 마찬가지로 왼쪽 머리를 오른쪽으로 붙여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5. 젤로 잔머리를 고정시켜 깔끔하게 정리한다. △메이크업 1. 살구색이나 연한 베이지색을 이용해 눈두덩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발라준다. 2. 검은색 펜슬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눈썹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 그려준다. 3. 검은색 마스카라는 뭉치지 않도록 잘 펴 발라준다. 4. 입술선은 과장되지 않도록 부드럽게 라인을 그리고 옷고름 색상에 맞춘 와인색 립스틱을 라인 안쪽에 꼼꼼하게 펴바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목 피부는 눈가만큼 얇은 편이고 받쳐주는 근육도 얇아 꾸준한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한번 생긴 주름은 없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좋다. 피부노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주고, 20대 후반부터는 예방차원에서 기능성 화장품을 발라주도록 한다. ■목주름 방지 생활 속 체크 ①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고, 찬바람에 목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 역시 좋지 않으므로 가을이나 겨울에는 스카프를 두르거나 목까지 올라오는 터틀넥 셔츠를 입는다. ②클렌징과 기초 손질시 목도 빠뜨리지 않고 같이 손질해준다. 또한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고 특히 건조한 피부의 경우 영양크림을 발라주도록 한다. ③일주일에 한두 번은 특별관리를 해준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탄력강화 크림을 목에 발라 손바닥을 이용해 아래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식의 마시지를 10회 정도 하거나 기능성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④평소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잠자는 동안 목이 접혀진 채로 있어 나중에 주름으로 자리잡게되므로 피하도록 하며, 습관적으로 목을 한쪽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⑤술과 담배를 멀리한다. 장기간 술을 마시면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손실이 증가되어 거칠어지고 재생속도가 늦어진다. 또한 담배를 피우게 되면 혈관수축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2.3배~4.7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23
깊고 어두운 `스모키 눈화장` 유행 화장을 한듯, 안한 듯 `쌩얼` 분위기의 자연스러움이 그동안 대세였다면 올 가을엔 화장 한 티를 팍팍 내도 좋을 듯 싶다. 올 가을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제안한 트렌드가 한결같이 어두우면서도 깊이 있는 눈매를 강조한 `스모키 눈화장`. 가을 여인으로 변신하기 위한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보자. ■스모키 눈화장 올 가을에는 모노톤이 대세이며 무채색 계통의 패션이 유행함에 따라 스모키 메이크업이 유행 할 전망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 화장을 어둡게 하면서 깊이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눈가에 검은 안개가 피어난 것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풍기며 고양이 눈매를 연상시켜 일명 `캐츠 아이 메이크업`이라는 별명도 가졌다. 스모키 아이를 연출하려면 무엇보다 아이라인을 또렷하게 그려주는 게 포인트. 브라운과 골드계열 아이 새도를 섞어 바른 후 블랙이나 다크브라운 등의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깨끗하게 그려준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풍성하게 올려주면 또렷한 스모키 아이가 완성된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 시즌에 눈여겨봐야 할 색상은 보라색이다. 전반적으로 보라색 눈매를 강조한 화장품 브랜드가 많이 보인다. `귀족의 색`이라 불릴 만큼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 때문에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색이지만 올 가을·겨울에는 여성과 보다 친숙해질 전망이다. 보라색은 수수함보다는 화려함에 가까운 색이다. 이 때문에 보라색 눈 화장을 한 후 입술에 바를 색상을 잘못 골랐다간 전체적으로 부담스럽고 튀는 화장이 될 수 있다. 보라색 눈매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것은 기본 베이지나, 핑크빛이 살짝 감도는 베이지 립스틱이다. 올 가을은 귀족적인 보라의 눈화장과 이와 무난하게 어울리는 핑크색의 입술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택이나 펄이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화장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스모키 화장법 스모키 화장법으로는 아이새도가 가장 포인트. 준비할 것은 다크 그레이, 그레이, 펄이 든 화이트를 준비한다. 베이스로 베이지톤 새도를 눈에 깔아서 눈 위쪽을 따라서 회색 새도를 은은하게 펴 주고, 눈 끝쪽에 더 펴준다. 눈썹뼈에 하이라이트로 펄화이트색 새도를 쓱 그어준다. 스모키 화장법으로 화장을 할 때 눈썹 정리와 눈썹을 매끄럽게 그리고 아이라이너는 꼭 해야 하며 마스카라도 꼭 해야 한다. 이때 가급적 눈썹새도는 검정보다는 갈색톤이 부담없고 예쁘게 표현된다. 머리색에 맞춰서 색을 선택해도 자연스럽고 보기에 좋다. 스모키 화장시 표현색이 진하기 때문에 피부가 지저분하면 전반적으로 얼굴이 검게 보이므로 피부잡티가 있는 경우 베이스 화장을 잘 한 다음 피부가 조금 깨끗해보이는 상태에서 해야 스모키 화장법을 예쁘게 표현할 수 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스모키를 할 땐 입술은 약하게 해야 더욱 예쁘다. 도움말= 롯데백화점 포항점/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9-16
기온이 내려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건강한 피부도 메마르고 푸석해지기 쉽다. 촉촉하고 맑은 피부 만드는 초가을 피부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 햇볕에 손상된 피부 관리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들어서면 피부는 두가지 면에서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첫번째는 여름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함이고, 두번째는 앞으로 건조해지는 가을날씨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별한 피부관리란 바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일.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도, 건조함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피부는 수분을 필요로 한다. 일사량이 일년 중 가장 많은 한여름 태양빛은 기미나 주근깨 등 직접적인 피부 자극을 유발함은 물론,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빼앗아 피부재생을 둔화시킴으로써 각질을 두꺼워지게 하고 이로 인해 피부는 거칠어진다. 여름을 난 후에는 피부가 유난히 마르고 건조하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다. 또 하루가 다르게 건조해져가는 가을 날씨는 피부를 더욱 거칠게 한다. 이때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는 등의 기초손질을 하지 않으면 기미나 주근깨 등의 잡티가 그대로 피부에 침착이 되는 것은 물론 피부노화가 앞당겨진다. 특히 가을은 피부의 분비물이 많고 바람이 불어 공기중의 오염 물질과 먼지, 매연 등이 피부에 쉽게 밀착되는 계절이며, 건조한 날씨와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과도하게 빼앗아가므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윤기가 없어 잔주름의 원인이 된다. ◆찬물과 수증기를 이용한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라면 찬물로 세안의 끝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찬물로 세안을 하게되면 처음에는 혈관이 수축되나 곧 다시 혈액순환이 높아져 기분좋은 따뜻한 느낌으로 바뀐다. 여름에 손상된 피부라면 아주 효과적. 수증기를 얼굴에 쏘이는 것은 각질을 부풀리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 또한 피부의 분비기능을 돕고 염증이 생기는 것도 방지해주기 때문에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에 효과적이다. 건성피부라면 4~5분 정도만 쏘여주는 것이 좋다. ◆물수건을 이용한다. 스팀타월이 피부를 자극한다면 찬물수건은 피부 자극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번갈아 해주면 혈액과 림프의 원활한 순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증강시켜 준다. 모든 피부에 효과적이다. ◆스팀타월을 이용한다. 건성피부의 경우, 스팀타월을 한 후 피부가 마르기 전에 영양크림이나 수분전용 크림을 발라주면 피부가 촉촉해진다. 스팀타월은 지성이나 여드름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스팀타월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활발한 영양공급과 함께 노폐물을 제거한다. ◆각질을 제거한다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하는데, 지성피부라면 일주일에 3번 정도가 적당하며 중성이면 2번, 건성이면 1번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속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되고 피부가 거칠꺼칠해지며 피부톤이 어두워져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이 때 유의할 점은 미세한 입자의 자극없는 각질제거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각질을 제거하다 오히려 피부헤 심한 자극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분공급팩을 한다 사과나 바나나 등을 이용한 천연팩을 이용한다든지(사과는 오트밀 가루와 바나나는 레몬즙 영양크림 등과 섞으면 좋다) 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줘 정상화 시킨다. 충분한 수분은 세포의 재생을 도와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유지시킨다. ■ 환절기 피부 대책 ◆환절기 자외선은 치명적 `봄볕에는 딸을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이 초가을의 자외선은 여름만큼 강하다. 특히 자외선의 종류 중 하니인 UVA가 문제. 우리가 햇볕이 강하다고 느낄대 많아지는 것이 UVB라면 사계절 내내 나타나는 자외선이 바로 UVA이다. 노화와 색소침착, 주름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UVA를 차단해주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환절기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문제는 수분부족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수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는 수분을 쉽게 잃게 된다. 매일 6컵 이상의 물을 마시고, 수분 마사지와 보습팩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가꾼다. 팩을 하기 전 스팀타월이나 마사지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팩을 마친 후에는 보습 에센스로 촉촉하게 마무리한다. ◆피부에 활력을 주는 운동과 비타민 환절기에는 갑자기 바뀌는 기온이나 습도 변화로 피부가 민감해진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적당한 운동과 영양 섭취는 필수. 아침에 10분, 저녁에 30분 정도 간단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해주면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피부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이 많이 든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마사지로 피부에 활력을 마사지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간단한 마사지로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해준다. 피부 타입에 맞는 에센스와 크림을 1:1정도 손바닥에 덜어 섞은 다음 얼굴에 골고루 바른다. 먼저 볼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그리고 T존과 이마를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 다음 눈가와 입가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가며 마사지를 해준다. 하루에 5분 정도 매일 마사지하면 피부 탄력이 되살아나고 혈색도 좋아진다. ◆입과 눈 주위에 전용크림을 바른다 눈과 입 주위의 피부는 아주 약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금방 불편함을 느낀다. 특히 가을부터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아이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부위에는 절대 각질제거를 하면 안되고 메이크업을 지울 때도 눈화장, 입술화장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도록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8-21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벌겋게 달오오르는 여름. 모공을 조이고 피부에 탄력을 더하는 율피와 진정효과가 뛰어난 쑥으로 천연 비누를 만들어 보자. 더운 날씨에 지친 피부를 촉촉하고 상쾌하게 가꾸어 준다. ■ 늘어난 모공을 줄여줘요… 율피비누 무더운 여름에는 모공이 늘어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번 커진 모공은 쉽게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는 필수. 율피는 모공을 조여주고 피부에 탄력을 더해 지성피부에 사용하기 알맞다. 세정력이 좋은 코코넛오일이나 살구씨 오일에 율피가루를 넣으면 모공 관리에 좋은 천연 비누가 완성된다. ▲준비물 베이스오일 코코넛오일 200g, 팜오일 190g, 호호바오일 110g, 캐놀라오일 160g, 해바라기씨오일 60g, 포도씨오일 30g,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93g, 증류수 234g, 첨가물 비타민E 5g, 율피가루 10g, 페퍼민트 에센셜오일 9ml, 레몬 에션셜오일 6ml. ▲만드는 법 1. 베이스오일과 가성소다 용액을 가열해 45~55도 정도로 만든 다음 섞는다. 2. 초기 트레이스(죽처럼 걸쭉한 농도) 상태가 되면 비누 용액을 1/3 정도 다른 비이커에 옮겨 담고 비타민E, 율피가루, 페퍼민트와 레몬 에센셜오일을 넣어 섞는다. 3. 비누틀에 첨가물을 넣은 비누액과 지 않은 비누액을 번갈아 부어가며 마블 무늬를 만든다. 4.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좀더 마블 무늬를 낸 다음 비닐과 타월로 감싸 24~48시간 동안 보온한다. 5. 완성된 비누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4~6주간 숙성시킨 다음 pH 테스트 후 사용한다. ■ 그을린 피부 진정에 좋아요… 쑥비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벌겋게 달아오르고 두꺼운 각질이 생기게 된다. 강한 햇볕에 노출됐을 때는 즉시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쑥은 항균과 소염 작용이 있어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에 효과적이며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도 그만이다. 보습력과 회복 효과가 있는 아보카도오일, 피부 염증과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캐머마일 에센셜오일, 햇볕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티트리 에센셜오일을 첨가해 만든다. ▲준비물 베이스오일 코코넛오일 140g, 팜오일 160g, 호호바오일 150g, 올리브오일 100g, 아보카도오일 200g, 포도씨오일 40g, 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94g, 증류수 235g, 첨가물 비타민E 5g, 쑥가루 8g, 캐머마일 에센셜오일 5ml, 티트리 에센셜오일 7ml ▲만드는 법 1. 베이스오일과 가성소다 용액을 가열해 45~55도 정도로 만든 다음 섞는다. 2. 초기 트레이스가 되면 비타민E와 쑥가루, 캐머마일과 티트리 에센셜오일을 넣고 잘 저은 다음 비누틀에 붓고 비닐과 타월로 감싸 24~48시간 동안 보온한다. 3. 비누틀에서 꺼내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음 서늘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고 4~6주간 숙성한다. 4. ph 테스트를 거친 뒤 사용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31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 때문에 땀이 많이 나고 그로 인해 각종 불쾌한 냄새에 시달리게 된다. 이러한 악취는 기분마저 불쾌하게 만드는데…. 확실한 냄새 제거법을 알면 올 여름을 상쾌하고 기분좋게 보낼 수 있다. ※ 겨드랑이 냄새 겨드랑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겨드랑이에 지나치게 분비된 땀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 다음 보디파우더로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제모한다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 중 하나는 겨드랑이에 나 있는 털. 이 곳에 땀이 고여 먼지와 뒤섞이면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여성용 면도기나 제모제를 이용하여 털을 말끔히 제거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디파우더를 바른다 겨드랑이는 땀이 가장 많이 나는 부위 중의 하나이다. 털을 제거해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보디전용파우더를 발라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유지시킨다. 파우더는 일반 파우더보다 보디전용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퍼프에 보디파우더를 발라 가지고 다니면서 땀이 날 때마다 발라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식초 묻힌 화장솜으로 닦는다 냄새를 제거하는 민간요법도 있다. 화장솜에 식초를 묻혀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 아침 저녁으로 실시하면 좋다.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경우에 식초를 이용한 민간요법이 효과적이다. 백반가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덩어리로 된 백반가루를 프라이팬에 놓고 약한 불로 데우면 금세 가루가 되는데 이 백반가루를 거즈에 잘 싼 후 마사지하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또한 건재 약방에서 구할 수 있는 오배자와 명반을 섞어 겨드랑이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데오도란트를 사용한다 악취를 없애줄뿐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는 제품인 데오도란트를 발라준다. 악취의 근원이 되는 땀의 분비를 조절하고 악취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나 세균을 중화시키면서 스펀지처럼 악취를 흡수해 주는 작용을 한다. 데오도란트는 빠르게 흡수되는 스프레이 타입과 자극이 적어 겨드랑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타입이 있다. 특별히 악취가 나지 않는 사람이라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소독효과가 있는 스킨을 바른다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팔꿈치 안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스킨이나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발라 닦아내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보디전용 파우더를 발라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만들어 준다. 토너는 소독효과가 있고 모공을 조여주므로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티트리 오일을 욕조에 한 방울 살균작용을 하는 아로마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살균작용이 있는 아로마 오일은 티트리. 유칼립스과에 속하는 티트리 나무의 잎과 잔가지에서 추출한 멘톨성분이 들어있어 상쾌한 향이 특징으로, 강한 항균효과와 살균 작용이 있다. 목욕할 때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려 주면 효과적이다. ※ 발냄새 여름, 땀이 찬 발이 숨을 쉬지 못하고 답답한 구두에 갇혀 있으면 누구나 발냄새가 난다. 발을 자주 씻고 물기는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기본.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낸다 발을 씻은 후의 관리도 중요하다. 마른 수건으로 발을 깨끗이 닦은 후 드라이어나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쏘이며 발가락 사이사이를 말린다. 발냄새의 근원인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디파우더를 듬뿍 바른다 보디파우더를 듬뿍 발라주는 것도 방법이다. 발가락 사이사이에 충분히 뿌려 땀이 고이는 것을 미리 방지한다. 발등은 물론 발바닥에도 파우더를 골고루 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우더를 뿌린 후 탈취 스프레이를 한번 더 뿌려주면 효과가 좋아진다. △외출시 탈취 스프레이는 필수 외출시 물티슈와 탈취 스프레이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발을 자주 닦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발냄새 제거의 기초 테크닉이며 냄새 전용 탈취 스프레이를 가지고 다니면 발냄새가 날 때 응급처치용으로 효과적이다. △녹차 우린 물에 발을 담근다 녹차는 발냄새 뿐만 아니라 무좀에도 효과적이다. 녹차를 진하게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면 살균 및 수렴작용을 하는 성분이 냄새를 제거하고 무좀균도 증식하지 못하게 한다. 식초를 한 두 방울 섞어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 녹차 티백으로 발가락 사이사이를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발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또 하나의 민간요법은 생강을 이용하는 것. 생강을 강판에 갈아 30분 정도 발가락 사이사이에 붙여둔다. △면제품 양말을 신는다 양말을 신을 때는 나일론 제품보다는 면제품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매일 갈아 신는 것은 기본. 세탁할 때도 살균제가 들어있는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양말 안쪽으로 뒤집어 빤 후에 햇볕에 내어 말린다. △외출 후 구두를 잘 말려 보관한다 구두를 신은 후에는 식초나 알코올을 한 두 방울 떨어뜨리거나 냄새 전용제품을 뿌려준다.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 다음 신문을 뭉쳐 넣어 보관한다. 구두에 냄새제거를 목적으로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진한 향수 냄새와 땀냄새가 뒤섞여 오히려 더 심한 악취가 나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 생리냄새 여름이면 습도가 높아져 생리냄새도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생리냄새를 제거하려면 가볍게 자주 샤워하고 통기성 좋은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목욕대신 가볍게 샤워한다 생리 중에 목욕을 하는 것은 금물. 가벼운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냄새를 없애주는 향비누나 약초성분이 들어간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준다. 생리중에는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샤워 후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샤워를 끝낸 후 얼마 동안을 책을 읽는 등 휴식을 취하며 쉬는 것이 좋다. △쑥차를 자주 마신다 평소에 냉·대하가 있을 경우 생리를 전후해서 생리혈과 냉의 냄새가 섞여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질에 염증이 있거나 자궁에 이상이 있는 경우도 냄새가 심해진다. 냉·대하가 있는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말린 쑥을 우려낸 쑥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발목, 귀 뒤에 살짝 향수를 뿌린다 생리냄새를 없애기 위해 속옷이나 심지어 생리대까지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향수의 화학성분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고 냄새가 서로 섞여 오히려 악취가 날 수 있다. 냄새가 신경이 쓰인다면 속옷에 직접 뿌리지 말고 발목이나 귀나 무릎 뒷부부에 아주 조금만 뿌려 은근한 향을 풍겨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24
곧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자신의 `예쁜`모습을 떠올리며 이글거리는 더위를 꾹 참고 일하고 있는 요즘이다. 올 여름휴가의 `수영복 짱`이 될 수 있는 수영복 트렌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에 자주 사용되던 부드러운 파스텔 색조를 벗어나 더욱 선명한 색깔을 띠는 밝은 색상에 화려한 무늬를 넣거나 컷 아웃 스타일처럼 임팩트가 강한 스타일의 수영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중 원피스 수영복이 가장 큰 변신을 했다. `컷 아웃(cut out:자르다) 수영복`이라는 별칭을 달고 등장한 원피스 수영복은 등은 물론이고 배, 허리 부분을 잘라낸 듯 과감하게 노출시키고 있다. 심지어 가슴선이 배꼽 부위까지 내려왔는가 하면 여성들의 가슴골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디자인도 있다. 허벅지 부분을 깊게 파 다리 위쪽까지 드러내는 것도 올해 원피스 수영복들의 흔한 디자인이다. 물론 섹시함의 대명사였던 비키니 수영복들의 변신도 만만치 않다. 장식 요소를 과감히 떼면서 전체적으로는 작고 타이트해졌다. 특히 가슴이 깊게 파인 상의, 끈 팬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얇아진 끈 등이 눈길을 끈다. 빈약한 가슴을 모아주는 홀터넥 스타일의 비키니 수영복들도 올해 많이 등장했다. 컬러에 있어서는 화려한 무늬와 형광색이 대세다. 핑크, 보라, 노랑 등을 형광으로 처리한 컬러와 화려한 꽃무늬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이면 사랑을 받았던 마린룩(선원들의 복장에서 따 온 스트라이프 무늬) 스타일은 올해 색감과 크기가 화려해지고 선명해진 느낌이다. 깔끔하게 보이는 블랙, 화이트 수영복은 소재의 변화로 화사함을 표현했다.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들을 즐겨 사용했으며 커다란 프린트 한두 개가 들어가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와함께 화사한 꽃무늬도 여전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매년 유행 트렌드지만 올해는 단순한 꽃무늬 보다는 더욱 현대적이고 화려한 큰 패턴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수영복 외에도 스커트, 팬츠, 민소매탑, 원피스 등 3~4가지 구성의 세트 수영복도 주목할 만하다. 세트로 구입해 장소에 따라 몇 가지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으며 신체 결점을 가려주는 효과도 있어 실용적이다. 시폰 소재의 `선 원피스`(태양을 가리기 위해 수영복 위에 입는 얇은 원피스)는 휴가지 외출복으로도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올 여름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부상 중이다. 이 밖에 볼룸 패드를 사용해 가슴이 커 보이게 한다거나 자외선 차단 소재, 냉감 효과를 지닌 소재 등을 사용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한 것도 올 여름 수영복의 특징이다.도움말·자료제공=롯데백화점 포항점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7-17
■ 무더위와 함께 오는 단골손님, 땀띠 더운 계절에 땀의 양이 많아질 때, 땀이 나오는 관의 중간이나 입구가 막혀 땀이 조직 내로 스며들어 피부와 피부, 피부와 옷의 마찰 등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생기는 염증이다. 땀띠는 특히 신진대사가 활발하면서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을 고통스럽게 한다. 유아는 땀구멍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피부 면역기능도 약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땀구멍 안쪽과 피부표면 각질의 수분함량이 증가되면서 부풀어 땀구멍이 좁아지게 된다. 따라서 땀이 잘 배출되지 못하여 표피 내로 스며들어 땀띠가 생기게 된다. 즉 땀을 많이 흘려 피부표면의 수분함량이 증가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피부표면에서 증식한 세균이 내는 독소에 의해 땀구멍 벽이 손상되고 땀구멍이 부분적으로 막히게 되면 땀띠가 생기게 된다. △어떻게 치료할까? 땀띠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시원한 환경에서 건조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 에어컨을 이용하여 땀이 더 이상 나지 않게 하거나 선풍기로 땀을 증발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수 라놀린이나 친수 연고도 땀띠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되고 가벼운 타르 분말이나 저농도의 살리실산 로션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집에서는 이렇게… 한의학에서는 땀이 고인데다 땀구멍에 서열(暑熱)이 울체되어 생긴다고 보고 다음의 방법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신선한 오이를 냉장고에 두어 차갑게 식혔다가 가로로 반을 갈라 그 베어낸 자리를 땀띠가 난 부위에 대고 문지른다. ·신선한 우엉 잎 20g을 물 150ml에 10~15분 동안 끓여 땀띠가 난 부위를 씻는다. ·알로에의 신선한 잎을 따서 잘라, 즙이 생긴 쪽을 땀띠가 난 부위에 대고 한번에 1~2분씩 자기 전에 세게 문질러 찜질해준다. ■ 곤충에 의한 피부질환 여름 곤충 중의 대표적인 모기가 사람을 무는 것은 피부온도, 사람의 호흡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피부분비물, 색깔, 다양한 냄새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기는 좀더 높은 체온을 가지고 있거나 땀내를 풍기는 경우, 향수나 애프터 셰이브 냄새, 화려한 옷 색깔 등을 좋아하기 때문에 모기가 좋아하는 것만 피해도 어느 정도 모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일단 모기에 물리면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열대지방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발병하던 말라리아가 우리 나라에서도 어느 지역이든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더욱이 임산부의 경우 호흡, 땀, 호르몬 변화, 청결 문제 등이 모기가 좀더 선호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잘 모르는 곤충에 물리는 일이 유독 여름에 심하다. 곤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피부반응은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에 의한 반응인데 대개는 가려움이 있는 홍반과 함께 물린 자리가 부풀어오르게 된다. 심한 경우는 물집이나 심한 상처가 남는 경우도 있고 계속 피부를 긁어대면 그 부분이 딱딱해지면서 피부 밑에 결절을 형성하기도 한다. △어떻게 치료할까 어른의 경우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멘톨, 페놀, 캄피 등이 포함된 외용약이나 부신피질호르몬 연고를 발라주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시킨다. 아이의 경우는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다보면 상처가 생기고 이곳으로 균이 침투, 2차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 농가진의 발생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기도 하다. △집에서는 이렇게… 물린 부위를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 아무리 가렵더라도 손으로 긁거나 만지지 말고 찬물이나 얼음물로 찜질을 해서 통증을 가라앉힌다. 응급처치로 가려움증, 통증, 부기 등이 가라앉으면 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을 때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순무즙을 바른다. 순무를 강판에 갈아 가제로 짜서 그 즙을 탈지면에 적셔 환부에 널찍하게 바른다. 즙을 바르고 나면 가려움증이 가신다. ·오이즙을 바른다. 순무와 마찬가지로 가려움증을 해소시켜준다. 씨가 적고 싱싱한 오이를 강판에 갈아 가제로 걸러서 즙을 받아 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0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