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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 둔기 피습… 피의자는 중2 학생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1-25 21:20 게재일 2024-01-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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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맞느냐” 물은 뒤 가격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25일 열린 국회본회의와 당 규탄대회에 참석한 뒤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중 괴한에게 습격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개인 일정을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으로 이동했다.


오후 5시 20분께 한 건물에 들어선 배 의원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고 묻는 괴한을 마주쳤다.


이에 인사를 하려던 배 의원은 습격범으로부터 갑자기 머리 뒷부분을 10여차례 가격당했다. 인근에 있던 보좌진이 배 의원을 습격한 행인을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배 의원은 119 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후송 당시 배 의원은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응급실을 거쳐 두피 열상 봉합 등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미세 출혈 등이 발생하는지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체포된 습격범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려졌으며 강남경찰서로 압송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며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수사 사항, 신상 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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