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베트남·태국 방문
세운물산(주) 등 10개 기업 참여
시장성 조사·구매자 연계 등 지원

[칠곡] 김재욱 칠곡군수가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25일부터 7월 1일까지 5박 7일간으로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 <사진>

글로벌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25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주) △부광테크 △대양산업(주) △(주)신우피엔씨 △(주)대구정밀 △(주)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주) △(주)에스엠씨티 △(주)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주)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칠곡군은 파견기업에 편도항공료는 물론 현지 시장성 조사, 현지 구매자 연계, 상담장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기업은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각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26일 베트남 진출 지역 기업의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포옌시와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노보텔 하노이 호텔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등 수출 관련 기관을 방문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28일 태국으로 자리를 옮겨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 방콕 무역관 등을 방문해 태국 경제 동향 파악에 나선다.

김재욱 군수는 “단기간에 실적을 내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베트남과 태국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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