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시대 QR코드 활용 ‘편리’

포항시가 지난 15일 포항공항에 ‘전자도서관’을 구축했다.

시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되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도서 제공 서비스인 ‘전자도서관(e-book)’을 QR코드로 제작해 포항공항에 설치했다. 시민 등 공항 이용객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전자책 메인 페이지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고서 화면하단의 교보문고 어플 설치 후, 도서관 검색에 ‘포항시립도서관’을 등록하면 된다.

포항시립도서관 아이디 로그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포항시립도서관 회원가입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통해 약 3만권의 장서를 나만의 도서관처럼 이용 가능하며, 1인당 5권의 도서를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자동반납 기능으로 연체 걱정도 없다.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은 “언택트 시대의 트랜드에 맞춰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코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그간 이용률이 많이 줄었던 포항공항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공항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함께 포항공항의 결항률을 줄이기 위한 운항절차개선 용역도 진행 중이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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