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투입 금오테크노벨리에 조성
디자인 개발·홍보 등 원스톱 지원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사업’에 구미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액 국비사업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사업은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산단을 거점으로 센터를 구축하고, 산단 특성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 업(Design-up) 혁신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5개 산단(구미, 인천남동, 대구, 광주, 여수)이 신청해 구미와 광주 2곳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 금오테크노벨리 스마트커넥터센터 3~4층(약 360평)에 국비 50억을 투입해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동안 구미국가산단은 대기업 이탈과 경기 악화로 인해 공장 가동율 하락과 고용 감소, 산단의 노후화 등으로 산단 활력이 저하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지역 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통해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며, 제품을 넘어 구미산업의 혁신과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한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근 의원은 “디자인은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제2, 제3의 헬리녹스, 코멕스가 구미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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