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91억 투입 2023년 완공
저지대 농경지 등 침수 예방

[문경] 문경시가 ‘영순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이 2021년 착수지구로 우선 선정돼 2023년까지 공사를 완공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에 91억원이 소요되는 영순 달지지구를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로 신청한바 있다.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내성천 인근 영순면 달지리의 약 70.5ha이르는 농지를 침수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재해예방 사업으로 그동안 2001년 9월부터 달지 배수펌프장을 운영해 왔으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내성천과 낙동강 합류지점의 병목현상 등으로 펌프장의 용량 부족 현상을 겪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비닐하우스 등 농경지의 침수예방과 지역주민들의 재해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동안 이 사업을 위해 달지지구를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에 반영해 관리했으며, 사업선정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관련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바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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