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 샌드아트·애니·서예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기회 제공

용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예술 꽃 씨앗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서예를 즐기고 있다.
경산 용성초등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사업인 예술 꽃 씨앗학교 2년차 운영을 시작했다.

예술 꽃 씨앗학교는 농·산·어촌 등 문화 소외지역의 소규모학교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용성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예술 꽃 씨앗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용성초등학교는 운영하던 샌드아트와 애니메이션에 서예 프로그램을 추가해 문화예술교육의 소외 지역이었던 작은 시골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쌓도록 지원한다. 또 찾아오는 예술 공연 관람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지역적 특성상 학생들은 예술 공연을 직접 관람할 기회가 적어 용성초등학교는 예술가들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예술캠프를 운영해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온전히 예술에만 몰입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예술 장르를 체험하게 된다.

예술 꽃 씨앗학교에는 교직원·학부모·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어 지역전체가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누리도록 배려하고 있다.

양화숙 용성초등학교장은 “예술 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문화 소외 지역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지역문화예술 선도에 중심이 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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